안녕하세요, 임신 후 여러 이벤트들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영 교수님의 도움으로 예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출산 후 NICU에 갈 가능성이 있어 신생아실에서 "저희 목표는 산모님과 아기가 같이 퇴원하는 거예요."라고 말해주시며 온 정성을 쏟아주셨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모든 선생님들이 병실에서 활기차고 따뜻한 말을 해주셨습니다.
비록 아기와 함께 퇴원하지 못했지만 안심하고 먼저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님들께서 아기가 건강히 퇴원할 수 있게 보살펴 주시고, 뵐 때마다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소아과 외래진료로 14일 된 아기, 저희 친정아버지와 함께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진료시간이 많이 남아 1층 소아과는 복잡하여 신관 6층 휴게실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제가 화장실을 갔을 때 갑작스레 하혈을 하였습니다.
출혈이 많아 정신을 잃을 거 같아 밖에 계신 아버지께 전화를 하였고, 아버지는 주변에 계신 의료진께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수많은 의료진들이 화장실로 와주셔서 저의 상태를 체크해 주시고 바로 조치를 취해주셨습니다.
아마 의료진들의 이런 대응이 아니었다면 저는 화장실에서 정신을 잃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미영 교수님 외 수많은 의료진께서 불안해하는 저를 보살펴 주시고, 당황한 아버지와 14일 된 아기도 차분하게 잘 챙겨주셨습니다.
다행히도 안정이 되어 입원하였고, 66병동 직원들께서도 마주칠 때마다 괜찮으시냐고 따뜻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제가 정신이 없어 다른 의료진분들 이름을 보지 못하였지만 당시에 하나같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이미영 교수님 외 모든 의료진분들, 신관 6층 직원분들, 66병동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직원들 덕분에 서울아산병원이 한국 최고의 병원이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마음이 다 표현이 안되어 아쉽지만 글로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환자를 1순위로 생각해 주시고 너무나도 친절한 서울아산병원 직원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