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병동 간호사님들을 칭찬합니다.
이름을 1명 밖에 몰라서...
새벽, 아침에 다녀가셨는데 빠르게 지나치셔서 확인을 못했습니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쓰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이 글을 너무나도 잘 쓰셨네요.
갑상선암을 수술하러 입원한 병실은 그다지 달갑지 않았습니다.
하긴 병원에 오는 것은 누구나 다 달갑지 않죠.
그래도 에어컨을 하루 종일 쐬면서 한여름에 서늘하게 있을 수 있다는 건 꽤 좋았습니다.
간호사님들께서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셨는지, 서늘한 바람처럼 고요하게 다가오셔서 "혈압 재 볼게요!" 하고 혈압을 확인하시고 슉 하고 사라지셨죠.
새벽에도 제가 깨지 않게 부드러운 손길로 매번 혈압과 수술 부위를 확인하시고 가셨습니다.
물론 그게 업무지만 친절하신 손길 덕분에 더 빨리 낫는 것 같았습니다.
조리 있고 깔끔한 설명도 감사합니다.
같이 오신 어머님이 121병동 간호사님들은 정말 친절한 말투를 쓴다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실 정도였어요.
간호사님들의 친절에 제 마음이 따뜻해진 것처럼, 앞으로 간호사님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나날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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