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원인
소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건조하고 거친 피부의 양상을 보입니다. 종종 생후 몇 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것을 태열이라 표현하는데 태열이라고 모두 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아니며,피부건조증 및 가려움증이 지속될 때 아토피피부염을 의심하게 됩니다. 심한 가려움증으로 자주 긁게 되고 피부염증이 악화되어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등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대체로 생후 2∼6개월이며, 특히 1세 미만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85%가 만 다섯 살 안에 나타납니다. 생후 1~2개월에는 얼굴(특히 뺨)에 주로 발생하며 한두 살 때에는 몸통, 팔다리에 주로 나타나다가 세네 살이 되면 팔, 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많이 나타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행하는 알레르기 행진(allergic arch)의 첫 신호이기 때문에 초기부터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아토피피부염은 일차적으로 유전적 요인이 있는 질환입니다. 만약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피부염 혹은 다른 아토피 질환(천식, 꽃가루 알레르기) 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의 아이들이 아토피 질환을 가질 확률은 40% 이상이 됩니다. 만약 양부모 모두가 가진다면 확률은 80% 이상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환경적인 요인, 환자의 면역학적 반응 및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주요 발병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은 피부에 있는 염증세포로부터 야기됩니다. 따라서 염증이 야기된 피부를 자극하는 인자들을 조절하거나 항염증 치료로서 조절해야 합니다. 유발인자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한 가지 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감기에 걸리거나 다른 감염이 되면 악화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있어 춥고 건조한 겨울이 더 문제지만, 어떤 사람들은 덥고 습한 여름에 땀을 참을 수 없게 됩니다. 다음은 아토피피부염에 영향을 미치는 유발인자들입니다.
유발인자 : 건조한 피부, 낮은 습도와 높은 온도의 환경, 스트레스, 열과 땀, 감염, 흡입성 알레르겐(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등), 식품 등
진단
아토피 피부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발생시점
일반적으로 생후 1년 미만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거의 대부분 5세 이내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출생 시에는 거의 없지만, 종종 첫 6주 이내 보이게 됩니다. 다른 종류의 발진은 어느 때나 발생하게 되고, 수 일 내지 수 주 이내에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환자의 50%는 두 돌 이내에 없어지나 25%는 청소년기까지 가며, 나머지 25%는 성인이 되어도 없어지지 않고 호전과 악화를 계속합니다.
가려움증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발진입니다. 피부의 손상은 가려움을 조절할 수 없어 문지르거나 긁어서 야기하게 됩니다.
부위
발진의 위치로 아토피 피부염을 구분하게 됩니다. 영아에서는 발진이 얼굴이나 팔, 무릎에서 시작하여 쉽게 문지르거나 긁을 수 있습니다.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저귀 차는 부위를 제외하고는 전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유아기에는 발진에 팔과 무릎의 접히는 부위에 보이게 됩니다. 발, 두피 혹은 귀 뒤의 발진은 지루성 피부염일수도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단서가 됩니다.
모양
발진의 모양은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 긁은 자국은 종종 건조 피부에서 보이며, 피부는 감염될 수 있어, 누런 가피나 농포를 함유한 병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문지르거나 긁게 되면 피부는 두꺼워지게 됩니다.
유전
가족이나 친척이 아토피 피부염, 천식 이나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게 되면,아토피 피부염의 진단은 좀 더 용이하게 됩니다.
치료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질환으로 장기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되어 개별적인 치료계획에 세워 꾸준히 치료하여야 합니다. 기본적인 치료는 적절한 목욕 및 보습제 사용으로 피부를 건조하지 않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 피부에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악화 요인을 회피하는 것, 피부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경우 적절하게 약제를 사용하는 것들이포함됩니다.
환자의 병력, 병변의 범위, 중증도를 평가하여 단계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1. 피부관리법_올바른 목욕법
건조하고 손상된 피부관리에 있어 올바른 목욕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목욕은 피부 각질층 내에 수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표면의 알레르겐 및 땀과 박테리아 같은 자극물질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보습제의 효과를 높여주고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치료제의 흡수를 증가시켜 낮은 강도의 스테로이드제의 사용효과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바람직한 방법은 뜨거운 물은 수분증발을 일으키므로 미지근한 물로 하루 10~20분 이내의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보다는 통목욕이 추천되나 현실상 어렵다면 최소한 주말에는 통목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목욕 시에는 버블 바스, 입욕제 등을 삼가고 때를 밀거나 수건으로 문지르는 등의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때를 미는 것은 자연스럽게 떨어져나갈 피부보호막인 각질층을 미리 벗겨버림으로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목욕 후 물기를 닦을 때에도 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쳐서 닦아내도록 합니다.
1. 피부관리법_보습제 사용법
보습제의 사용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약해진 피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더 이상 아토피가 악화되지 않도록 하여 장기적인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를 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하여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습제는 오일, 로션, 크림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일은 식물성 오일을 이용해 피부에 일종의 밀폐막을 형성, 보습효과를 주지만 지속적이지 못하고 끈적거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염증 반응이 있는 아토피 환자의 경우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로션이나 크림은 오일 외에 천연보습인자, 비타민 등을 유화물 형태로 만든 것으로 로션은 오일 함량이 적고 묽어 전신에 바르기 유용합니다. 크림은 오일량이 많고 다른 성분도 많아 부분적으로 집중하여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피부가 접히거나 땀이나는 부위는 로션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환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적절히 선별하여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습제는 목욕 후 수분이 남아있는 촉촉한 상태로 3분 이내에 가능하면 욕실안에서, 2주에 500g정도로 충분히 발라줍니다. 보습제를 목욕 후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1일 3회 정도로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1. 피부관리법_비누 사용법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목욕할 때 비누의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는 실내외 활동에서 땀을 흘리고 피부를 더럽히고 상처나는 일도 많으므로 피부자극과 세균감염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에서 비누는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여 증상 악화를 막는데 중요합니다.
피부의 산도는 4.5-6.5로 약산성일때 그 방어기능이 강하여 수분손실 및 미생물이나 곰팡이가 피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러나 보통의 알칼리성 비누는 산도 9-10의 강알칼리성을 띠고 있고 피부의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의 산도가 높아져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의 수분과 지방함량이 더욱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말끔하고 상쾌한 느낌이 들어 선호되지만 아토피 환자의 경우 사용 후 향이 없고 미끈거리는 느낌이 있는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를 피하고 비누를 사용하는 아토피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누는 샴푸보다 세정력이 약하고 비누가 물 속의 금속성분과 결합하여 찌꺼기를 만드는데 이것이 두피에 남아서 자극을 일으키므로, 적절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누나 샴푸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물로 헹구어 주는 것입니다.
2. 약물치료법
아토피 피부염에는 바르는 스테로이드제,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항히스타민제, 2차 세균감염에 대한 국소항생제 및 항진균제 등을 사용합니다. 피부가 얇은 부위의 장기 국소 치료에 비스테로이드성 바르는 면역조절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므로 치료에 있어 바르는 스테로이드제가 가장 중요한 약물입니다. 그러나 인터넷과 대중매체에서 스테로이드 연고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주로 부각시켜 ‘스테로이드 기피증’으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와 치료 실패를 경험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스테로이드를 남용해서는 안 되겠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스테로이드제만큼 좋은 약이 없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테로이드제의 종류 및 고려사항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은 피부에 있는 염증세포로부터 야기됩니다. 따라서 염증이 야기된 피부를 자극하는 인자들을 스테로이드 연고는 작용강도에 따라 표와 같이 구분되어 있어 피부질환에 맞게 잘 사용하면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연고의 성분을 확인하면 작용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는 병변의 발생 부위와 크기, 환자의 나이, 질환정도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부위별로는 점막, 눈꺼풀 > 얼굴 > 몸통 > 손발바닥 순으로 약물의 흡수율이 떨어집니다. 또한 소아는 체중에 비해 체표면 비율이 높고 대사속도가 느려 성인에 비해 전신적 흡수율이 높아 성인에 비해 약한 스테로이드제를 더 짧은 기간동안 사용해야 합니다. 아주 약한 작용강도의 스테로이드제는 유·소아 아토피 피부염의 장기간 사용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얼굴에 적용 가능 합니다. 강한 작용강도의 약물은 얼굴이나 점막부위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3주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필요 이하의 너무 낮은 강도의 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은 피부염을 지속시켜 악화시키며, 결국 더 많은 약물의 사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같은 성분일지라도 농도나 제형(연고, 크림, 로션)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선택에 주의해야합니다. 제형별 강도는 연고 > 크림 > 로션 순입니다.
효과적인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는 방법
바르는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에는 피부위축, 스테로이드 여드름, 입 주위 피부염, 모세혈관 확장, 감염증 악화 등이 있습니다. 강한 스테로이드를 바를수록, 얇은 피부에 바를 때, 성인보다 노인이나 소아의 사용 시, 바르고 비닐 등으로 밀폐할 때 부작용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고는 피부염이 악화되었을 때만 사용하는데, 호전될 때까지 매일 바르고, 이후에는 일주일에 2번, 그리고 점점 간격을 길게 해서 사용합니다. 강한 연고의 사용 후 피부 병변이 좋아져서 갑자기 약을 끊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차츰 약한 제제로 바꾸어 바릅니다. 이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면 부작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으며,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대부분의 부작용은 초기에 발견하여 대처하면 자연히 치유되므로 무조건 스테로이드 연고를 거부하기 보다 알맞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보습제와 함께 적용 시에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제를 먼저 바르고 보습제로 덮어줍니다. 약물의 강도를 조절하기 위해 보습제를 먼저 사용할 때는 30분 정도 지난 후 연고를 바르도록 합니다. 연고를 하루 3번 이상 바르는 것은 부작용만 증가시킬 뿐, 치료효과에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씩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바를 때에는 병변을 중심으로 주변으로 퍼지는 방식으로 바릅니다.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의 양은 1 FTU(finger tip unit: 약0.5g)을 어른 손바닥 2면(손가락 범위 포함)정도의 넓은 부위에 바르는 것으로 기준합니다. 1FTU는 약물을 손가락 끝 한마디에 묻히는 정도입니다. 소아에서 부위에 따른 국소용 스테로이드제의 용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르는 면역 조절제
바르는 면역 조절제는 항염증 효과와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피부 위축이 없기 때문에 얼굴, 생식기,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접히는 부위의 병변 염증 완화와 장기 치료에서 국소스테로이드 보다 선호되어 왔습니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승인된 면역조절제에는 tacrolimus(프로토픽) 연고와 pimercrolimus(엘리델) 크림이 있고, 모두 단기간과 장기간 임상연구로 효능이 입증되었습니다. 비교적 안전하게 1주일내의 빠른 치료효과와 이런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치료 초기 화끈거림과 가려움증 등의 국소 자극과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국소항생제 및 항진균제
아토피피부염에서 2차 감염이 발생했을 때에는 기존에 바르던 약을 중단하지 않고 항생제 연고를 추가로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존의 치료를 꾸준히 잘 사용해도 증상의 호전이 없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추가로 항생제 연고의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항생제 연고를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항생제 내성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국소 부위에 관찰되는 농가진에는 fusidic acid나 mupirocin 성분의 연고를 5일간 바르는 것을 권장합니다. 단, 감염이 없는 아토피피부염 부위에는 예방적으로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신 치료
적절한 국소치료를 하여도 아토피 피부염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전신치료가 필요합니다.
전신스테로이드, 사이클로스토린, 메토트렉세이트, 아자티오프린, 마이코페놀레이트와 같은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면역억제제가 잘 치료되지 않는 아토피피부염의 유일한 전신치료 약물입니다. 전신스테로이드와 사이클로스포린은 작용이 빠르므로 아토피피부염의 악화를 조절하거나 아자티오프린, 메토트렉세이트 및 마이코페놀레이트와 같은 느리게 작용하는 전신면역억제제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먼저 사용됩니다.
두필루팜(dupilumab)은 아토피피부염에서 허가된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로 현재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사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Janus kinase(JAK) inhibitors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
중증도-중증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은 환자의 병력, 병변의 범위, 가려움증으로 인한 고통 등을 통해 질환의 중증도를 평가하며,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아토피피부염의 악화요인 피하는 방법
1. 피부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습이 중요합니다.
2.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는 부드러운 옷을 입고, 울, 나일론, 혹은 뻣뻣한 소재의 옷은 피합니다.
3. 땀이 가려움증을 야기한다면, 통풍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격심한 활동을 자제하고,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온도 변화에 적응하고, 방을 너무 덥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
4. 땀, 먼지, 꽃가루 혹은 다른 노출로 인해 가려운 경우, 시원하게 샤워를 하거나 통목욕을 하고, 마친 3분 이내 바로 보습제를 사용합니다.
5. 피부감염을 조기에 인식하고 치료 합니다.
6. 음식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유발식품을 찾고 치료하여야 합니다.
7. 알레르기가 잘 일어나게 되는 아이들은 털 있는 동물들이 위험인자입니다. 만약 애완동물을 가지고 있다면 적어도아이들의 침대, 깔개, 그리 고 가구에서 멀리하게 합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침실 카펫과 침대보에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베개와 매트리스 커버, 그리고 침실 카펫을 제거 하고 더운 물로 자주 세탁하게 되면 집먼지 진드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8.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일과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의사와 그 문제에 대해서 상의하고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생활의 한 부분으로 만들도록 합니다. 환아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도록 합니다.
4. 아토피피부염의 영양관리
아토피피부염의 진단에서 식품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 유발식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가능성 있는 유발식품으로는 계란, 우유, 땅콩, 대두, 밀가루, 그리고 해산물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식품도 가능합니다.
일주일 동안 유발가능성이 높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조제분유대신에 가수분해우유를 이용합니다.
식품일기를 쓰고, 피부가 정상화 되었을 때 음식물을 다시 시도합니다. 시도 후 2시간 이후 가려움이나 발적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만약 두드러기나 얼굴부종이 야기되는 경우 의심 음식물을 시도하지 않습니다.
유발식품이 규명된 경우, 동시에 여러 식품군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두 가지 이상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며, 장기간 많은 식품을 회피함으로써 영양부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항상 의사의 지시에 따라 행동합니다.
예후와 예방
1. 아토피피부염의 예후
아토피피부염의 예후는 환자의 피부상태, 자극요인, 알레르기질환의 동반 여부, 세균 감염 여부 등에 따라 다양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경과를 취하며 완전히 호전된 뒤에도 수년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영유아기 아토피피부염을 갖고 있던 환자의 60~80%가 자라면서 천식이나 비염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으로 이행하는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의 경과를 취하게 됩니다.
따라서 조기 치료와 예방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아토피피부염의 예방
영아들은 아토피피부염을 어떻게 예방 할 수 있는가?
1. 임신부나 수유모에게 특별한 식이제한은 하지 않습니다.
2. 가급적 6개월간 모유수유를 시행하고 적어도 4개월간은 모유수유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모유가 부족하여 보충하는 경우엔 일반적인 분유로 보충합니다.
4. 6개월까지 이유식을 미루며 빨라도 4개월 이후에 시작합니다.
5. 임신기간을 포함하여 흡연에 대한 노출을 피합니다.
알레르기 질환 고위험군(부모나 형제 중에 적어도 한 명 이상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군)인 영아에서의 추가 권고 사항
1. 4개월 이내에 모유 외의 보충제가 필요하다면 가수분해분유로 보충합니다.
2. 4개월 이후에는 위험군이 아닌 영아와 같은 영양 권장사항을 따르면 됩니다.
3. 영유아기에 항원에 대한 노출을 감소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