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시술/수술정보
- 정의
트로포닌은 골격계와 심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우리 몸에 트로포닌은 트로포닌 C, 트로포닌 T, 트로포닌 I의 세 가지 형태로 존재하며, 이들은 근육 수축을 조절합니다. 이 중 트로포닌 I와 트로포닌 T는 다른 근육의 손상과 관계없이 심장에서만 발견되며, 심근세포의 손상이 있을 때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심근에 트로포닌 수치는 너무 낮아서 측정할 수 없습니다. 이는 트로포닌 수치가 조금만 상승하더라도 심근에 어느 정도 손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장에 문제가 생겼을때 트로포닌 수치는 손상 후 3~4시간 이내에 상승하며 10~14일간 지속됩니다. 트로포닌 검사는 CK-MB나 Myoglobin과 같은 다른 심근표지자보다 심근손상을 잘 반영하기 때문에 흉통이 있는 환자에게 더 선호되는 검사입니다.
- 검사/시술/수술 방법
검사 전 준비사항은 없으며, 팔의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검사를 시행합니다.
심근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첫 번째 검사 후 6시간이 지난 시점, 12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반복적으로 혈액검사합니다.
- 검사결과
고민감도 트로포닌아이 검사의 참고치는 60pg/ml 입니다.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임신 여부,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이나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주의사항
트로포닌 수치는 심근염, 울혈성 심부전, 심한 감염, 신부전, 만성피부염일 때에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가된 트로포닌 농도만으로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를 진단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트로포닌은 힘든 운동 후에도 증가할 수 있으나 심근 질환과 관련된 흉통 등의 증상 및 징후가 함께 발생하지 않는다면 임상적으로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 헬스팁
심장마비란 심근경색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며, 심장 내 근육 조직의 일부가 더 이상 기능하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주된 증상은 흉부에 죄는 듯한 압박감과 통증, 왼쪽 어깨와 팔로 방사되는 통증, 식은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시작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하여 막힌 심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빠른 처치가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심장은 영구적이고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신뢰도 있는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공하여 더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콘텐츠 제공 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