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조영술은 조영제를 경구투약하거나 주사한 후 X-선 촬영을 하여 담낭의 구조와 형태, 비정상적인 병변을 관찰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조영제를 입으로 경구투약하는 경우에는 담낭에 조영제가 쌓여 X-선 사진에서 하얗게 나타납니다. 조영제를 정맥으로 주사하는 경우에는 담낭보다 담관을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황달,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등의 담도계 이상 증상이 있을때 시행하게 됩니다. 

검사 전 6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합니다. 

경구 담낭조영술
1. 검사 전 6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합니다. 
2. 검사 전날 조영제를 복용하고 12시간이 될 때 X-선 촬영을 합니다. 이는 담낭 내의 조영제의 농축 농도가 최고인 상태로 담낭의 이완기능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담낭의 윤곽이 잘 관찰되면 지방식이를 투여하고 30분 후 X-선 촬영을 합니다. 이때 담낭의 수축기능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4. 담낭이 잘 조영되지 않을 경우 조영제 양을 증량한 후 동일한 방법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정맥 담낭조영술
1. 검사 전 6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합니다. 
2. 조영제를 정맥으로 주입한 후 X-선 촬영을 합니다. 

정확한 판독이 이루어진 후 의료진을 통해 검사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검사 시 사용하는 조영제로 인해 오심, 구토, 가려움증, 발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영제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의료진과 상의 후 검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X-선을 이용한 검사로 임신부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의 후 검사 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담낭(쓸개)은 간 바로 아래쪽에 붙어 있는 주머니 모양의 장기로 우리 몸의 우상복부에 위치하며, 간에서 분비된 담즙을 농축시켜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장기입니다. 

담낭 내부의 점막층이 담낭 내강으로 돌출돼 있는 모든 종괴성 병변을 담낭 용종이라고 하며 전 인구의 약 5% 정도에서 발견되는 비교적 흔한 병변으로 대부분 위험성이 없는 양성 병변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담낭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초기 담낭암과의 감별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으로 시행하는 복부초음파 검사의 보편화로 무증상의 담낭용종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더욱 많아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담낭 용종의 원인은 용종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최근에는 비만과 고지혈증 인구 증가와 관련해 콜레스테롤 용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담낭용종 자체만으로는 증상이 거의 없고 우상복부 및 명치 부위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담석증과 같이 심한 통증은 아닙니다.